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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질이 할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비둘기를 받던 날
할아버지는 이런 말을 했죠.
"비둘기를 잘 돌보거라. 그러면 언제나 집으로 돌아올거란다."
바질은 그 이후로 항상 비둘기와 같이 지냈어요. 비둘기 경주에 나가 상도 타고, 항상 둘은 함께했죠.
하지만, 바질은 자신의 비둘기가 누구도 못할 큰 일을 하기를 바랬어요.
그리고 비둘기가 바질의 곁을 떠납니다. 누구도 못한 일을 하러.
비둘기는 반드시 돌아오겠죠?